//=time() ?>
Julia Randall은 입이라는 인체기관에 대해 천착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분인데, 생각해보면 입처럼 요사스러운 기관이 또 있을까싶다...
섹시하고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힘을 가진...언어와 음악과 사랑과 시와 배신과 위선이 솟아나는 인간의 입이라니...
이 그림들을 그린 Petra Kaindel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젠더의 역할과 내면의 욕구 사이의 고민들을 그리는 분인데, 특이한 점은 그림을 그릴때 하나의 음악만 계속 반복해서 듣고, 어떤 곡인지를 캔버스 뒤에 적어준다고 한다...
그녀는 Max Ernst의 작품에 반해서 유부남이던 그와 파리에서 살림을 차렸는데, 내로남불이라고 했던가, 자신의 작품에 Ernst의 상징과도 같은 새 Loplop를 태워주기도 하면서 알콩달콩 재밌게도 지낸 것 같다...물론 2차 대전이 두 사람을 갈라 놓았지만...
Steve Hanks의 작품들은 나에게 그런 순간들의 기억을 일깨워준다...예를 들면 어릴때 남이섬에 놀러가서 누나와 함께 달리던 어떤 길에 대한 이미지같은 것들인데, 왜 그런지 그 순간의 기억만은 너무도 또렷하게 그렇게 남아 있다...
그런 순간들이 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 기억속에 하이라이트 되어 잊혀지지 않는 어떤 순간, 혹은 어떤 이미지...그런 것들이 내 뇌의 어느 부분에 어떻게 저장되어 있는 것일까?...어떤 건 꺼내서 확대하여 들여다보고 싶기도 하고 어떤 건 이제 지우고 싶기도 한데...
도시들의 Iconic 이미지들을 만들어낸, 그래픽 아티스트 Yoni Alter의 작품들...너무 훌륭하다...
https://t.co/6fOu9DxFZ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