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빨간색 꼬무장갑 끼고 야무지게 설거지하고 분리수거 하고 분리수거 하다가 잠깐 담배 한 대 폈다가 옷 탈탈 털고 집에 슬렁슬렁 들어와서 다온이한테 여보~ 거리며 나 살림 잘 하지? 능글거릴 거 생각하니 행복해서 눈물이 나
이런 행복한 미래를 작 중 계속해서 언급하는건 션다밖에 없는데…
마약하는 김수현 상상하면 미치겠는 이유가 김수현 안 그래도 맨날 눈 반쯤 감고 다니는 나른+퇴폐 상인데 이런애가 마약까지 해서 더 나른해지고 어두침침해지면 얼마나 맛있게요
마약하고 제정신 아닌 상태로 다온이 환영 보면서 나사빠진 헛웃음 짓고 매달리고 힘겨워 하는거 얼마나… 맛있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