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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블코의 번역 센스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몇 안되는 아쉬운 게 Deathrattle을 '죽음의 메아리'로 번역한 것. 애초에 death rattle 자체에 '단말마'라는 문화맥락적-직역에 가까운 표현이 있고(엄밀성은 다르지만, 다른 문제다) 하스스톤 일본서버도 '단말마'를 사용함. 있는 단어 두고 왜. https://t.co/Pj9yU7GrTz
현대적 외모강박 서사도 웹툰이 잘하고 위령을 넘어 감히 ‘전두환 암살’을 꿈꾸는 것도 웹툰이 하고 한국에서 서사장르의 본령은 웹툰인 거 같음. https://t.co/goSpnRD9nT
'힘'을 숭상하는 파시스트 국가의, 정체불명의 장애인 고아 꼬맹이(왠지 악마랑 계약한 분위기를 풍김)가 암투와 지략으로 대장군이 되고마는 간지서사가 파쇼 국가의 귀족 집안에 태어나 승승장구하다 전쟁에서 좆망하고 죽어가다가 팔다리 짤리고 악마랑 계약해서 부활하는 멍청한 서사가 되어버림. https://t.co/JN84T9hY0Y
전자는 그럴 수도 있으나 후자는 아닙니다 현대 한국어 제일의 삼국지는 무적핑크 / 이리 작가의 삼국지톡입니다 https://t.co/am7kv5qum5
삼국지톡을 관통하는 정서는 ‘인연과 관계성’ 인 거 같다. 물론 애초에 군상물인 삼국지에서 사람과 사람의 인연은 충분히 중요하게 다뤄지지만서도. 적벽 이후 주유의 성급함과 단명을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이자 주군 손책을 ‘따라잡는 것’으로 연출한 건 정말 굉장했다. https://t.co/DayUtEzO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