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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의 조선시대 실경 산수화 <우리 강산을 그리다> 전시를 보고 왔다. 산수화를 보는 세 가지 구도도 좋고 경치 유람은 역시 뱃놀이라는 걸 확인하기도. 유람에 필수인 휴대용 문방사우도 귀여웠다. 카메라는 얄쨜없이 즉각적이어서 얼마나 편하고 모지란가!
pers. 덥고 꿉꿉한 날들이 예보되고 무언가 명랑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기운이 필요한 밤. 모스카토 다스티 중에 가장 맛있는 Cascinetta, Vietti. 우리가 사랑하는 한 여름의 버블 버블 🍾 photo @meltingframe
4월 1일은 릉이가 강릉에서 우리집에 온 날. 영원히 잊지 못할, 만우절 거짓말 같던 2년 전오늘. 지금은 요때의 8배 몸무게지만 오래오래 튼튼하쟈. 강릉이 #릉이 💘
전시 중 가장 좋았던 것은 10폭짜리 영광풍경도였는데 심플하되 섬세한 논과 산의 묘사도 좋았지만 수평의 지붕과 대비되는 저 높은 나무 위 까치 두 마리의 다정한 풍경들 한참 아래, 그것을 바라보는 선비의 올려진 턱과 시선. 참말로 사소하고 섬세하다🧡
예쁜 것도 예쁜 건데 받는 순간 챠르르하게 퍼지는 솔숲향이 너무나 청명하고 그윽하다. 이건 예상을 못한건데 윈터 포레스트가 따로 없네. 오차원의 리스 채고시다 @ocha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