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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게 버티다보면 진짜로 닮고싶지 않았던 사람을 닮게 되는데... 겟백에서 "잘못했어요"를 듣는 것은 주로 계식이지만... 한 사람이 굳이 더 있다면 염나연입니다. 동상이몽 5 직전에는 나연이가 그 말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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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을 마무리하며 나연의 코어 다시 한 번 보고 가실게요. "싫어요" "제 아빠 아니잖아요" 입니다. 나연은 이 마음을 숨기고.. 끝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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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현재로. 아버지가 원하는 것은 나연의... '완전한 복종' 입니다. 다시 말해 나연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는 것이 제 안의 캐해석입니다. 절대 그럴 수도 없었을 테고요. 다시 올라가서 '싫어요'를 보고 오세요. 쟤는 바람이 불수록 굳게 자라는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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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연은 이제 아버지가 "엎드려" 하기 전에 알아서 엎드린다고요 그러면서 속으로는 "버티자" 합니다. 나연은 버티는 거예요. 제가 전에 10대 후반 20대 초반 정서가 "당신이 내게 이러는 것도 지금뿐이다, 두번 다시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했었죠 저는 딱 그 감정선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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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쁜 사람들이 우리 나연이 주먹을 얼굴로 치고 있는 것인데요. 그 단단한 얼굴과 몸으로 우리 나연이 섬섬옥수를 쳐서 나연이 손등이 아야한것 같아요. 그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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