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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안의 안단테 @hui__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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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일 걸 예상하고 한 고백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일랑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무엇이요?라는 물음과 슬플지언정 상대 앞에서 절대 눈물 보이지 않고 감정을 꾹 눌러담아 미소 지어주는 다정함이 좋다. 상대에게 부담주지 않는 화법..벤츠도 이런 벤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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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어쩐지
그걸로 끝이 아닐 것만 같아요.

당신이 내게 처음으로
그 이야기를 해주었고,
벗은 발에 신을 신겨주었고,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나요.

나는 아가씨의 손 위에
동그라미를 그렸으니까요.
그 때문에 마지막 편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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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너는
이처럼 나를 위해 울지 않기를.

조선을 사랑함은 곧
죽음을 벗삼음이니
그것이 나의 원죄가 되었다.

작은 숨결 한 올에도 꺼져버릴
이다지도 연약한 나의 연인.

그러나 저버릴 수 없어
끝내 삼켜지려 한다.

너는 기억에 두지 말고
지운듯이 잊기를.

102화, 강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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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어쩔 수 없는 열패감이 있습니다.
망국의 사내라는 것이 그렇고
아비의 뜻대로 여인을 택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해서 청춘이 다하는 때까지
이쥬인 양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다면
그로 인해 당신을 괴롭게한다면
나는 죄 위에 또 다른 죄를
짓는 것이 됩니다.

102화, 강의현

3 6

그래.
좋은 때가 오면…
너는 다시 조선에 돌아와.

그래서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는 꼭 들어보겠다.

완전한
조선의 달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101화, 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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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형이 살아줬으면 해요.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형이 무엇을 짓밟았는지 곱씹으면서.

형이 배반한 이 나라가
다시 서는 것을 보면서
부끄럽고 처참하게 살길 바랍니다.

101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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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바라기 (윤화 ost) 가사

섵부른 계절의 소식에
꽃 하나 틔우지 못하고
꽉 다문 입술 사이로
차갑게 식은 이 숨결아
그립도다, 그리우나

멀디 먼 물가의 노래만이
살게하나, 삶의 하나
오직 나의 것이 되어주길

옅은 물가에 내린 달아
뭍을 바라 내려왔느냐

13 23

의현이 이런 말을 한 걸로 봐서 의현도 해수도 여기서 나가는 방법은 죽음 뿐이라는 걸 모르지 않았을거에요.. 그래서 의현은 해수에게 자신을 인질로 삼고 수아와 탈출하라고 제안하지만 해수는 다친 수아의 몸으로는 한계라는 현실을 깨닫고 수아가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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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처음이 달랐으면 좋았을까?
네 고향의 바다에서
의현이 아닌 내가 너에게 목숨을
빚졌다면 좋았을까?

아니..
아니야…

그래, 그냥…

다시 한 번 더
너와 함께 겨울을 났던
산 속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거야…

96화, 송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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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라를 뺏긴 순간부터
죄인으로 살고자 결심하셨는가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홀로 옥 중에 사시는 건가 싶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 안으로 손을 내밀면 …
설마 잡아 주지도 않으시렵니까?

80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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