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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너무 슬픈게 애기들은 어려도 다 안다는데 진규도 엄마가 자기 두고 영영 돌아오지 않을거라는거 알았을거 같아서 ㅅㅂ..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 두고가는 연경 마음은 또 어땟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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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성이 송씨를 왜 싫어하게됐는지 좀 생각을 해봤는데 걍 이유없이 별로 맘에 안든게 99.999% 같긴한데 만약 이유가 있다면 이것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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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선 총 한 발 쏴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같은 공간 속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운명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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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또한 ‘온전한’ 조선인으로 키우고 싶어했던 연경의 뜻이 마지막화에서 진규를 ‘조선의 아이’라고 표현한 신부님의 말씀으로 연결되는 전개가 연경은 비록 죽었지만 독립을 향한 의지와 조선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세대를 이어 남아있다는 의미 같아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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