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사토리#사쿠라 탑노트는 사쿠란보 사와(버찌 칵테일)의 톡 쏘는 새큼한 냄새가 강하게 치고 올라와서 다소 당황스럽지만, 알콜 느낌은 이내 사라진다. 버찌 냄새만이 남아 존재감을 과시하는데, 벚꽃 모티브 향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홍빛 파우더리한 향과도 검붉은 체리향과도 궤가 다르다.
#Lubin#Grisette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의 노동계급 여성들을 모티브로 했다 해서 궁금했던 향수. 장미빛 얼굴을 한 소녀가 꿈꾸는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귀엽고 소박한 향. 모든 향조가 두드러지지 않고 몽글몽글한 느낌이다. 내겐 장미꽃차에 가까운 향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