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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오리가미(종이접기) 장인이 만든 작품입니다. 이렇게 복잡한 걸 어떻게 '접기' 만으로 만들었을까요? 천부적인 감각과 수많은 반복 끝에? 아니요. 80년대 미국과 일본의 두 오리가미 장인은 이 분야에 수학적 체계를 세웁니다.
할인행사로 5천원 딱지가 붙은 미국 병맥주를 사왔다. 한 모금 마시곤 고양이 오줌에 오렌지 삭힌 듯한 맛에 진저리를 치며 그 몹쓸 것을 몽땅 하수구로 쏟아버렸다. 오늘 그 맥주 밑에 22,500원의 가격표를 보며 울트라 슈퍼 프리미엄 맥주의 심우주 같은 풍미를 깨닫지 못한 내 혀를 지그시 깨물었다
고등과학원 웹진 <horizon>. 김판준 선생님의 "당신 몸 안의 작은 우주-장내 미생물 생태계와 의과학 혁명"에 대한 타이틀 일러스트 작업.
고등과학원 웹진 HORIZON에 게재한 고인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인류의 기원> 저자이신 이상희 선생님의 글의 삽화작업을 했습니다. 고인류학 하면 떠오르는 틀에 박힌 이미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걸림돌이 되었던 작업이었습니다. ^^
안된다. 넷플릭스 이 악마야!
개인적으로 현대의 문턱으로 넘어가기 전 과학과 미신이 한데 얽혀 진흙 바닥에서 질척거리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 배경의 이야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프랑켄슈타인 연대기가 배경과 분위기, 그리고 소재까지 완벽히 취향 저격을 하는군요.
미국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송 중인 성인 애니메이션이며, 국내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 릭 앤 모티. 기똥차고, 배꼽잡는 SF적인 상상력과 표현이 감탄스럽다. 대체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짜내는 걸까. 개인적으로 이런 황당무계한 SF만화를 좋아하는데, 환갑 전에 한 번 도전해봐야지!
이번에 작업한 동화책 [공룡이 돌아온다면]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여자아이입니다. 물론 제가 딸을 키우다보니 윤아가 본의아니게 모델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어렸을 적 윤아의 장래희망은 티라노사우루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