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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기와 도끼가 근접전에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 영 좋지 않다면 창은 어떤가?"
-근접전투 뉴비들끼리 붙는다면 긴 창을 든 쪽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근데 칼싸움 할 줄 아는 사람과 싸워야 하면 좀 힘들것입니다. 그리고 그 칼싸움 할 줄 아는 적이 창을 같이 들고나오면 어쩌겠어요? 이런 분들이요.
@burningjonghyun 특수한 지형과 도구의 예시가 이런 것입니다. 기병의 돌격을 막는 것에 더해서, 훈련도가 떨어지는 세력이 불리한 근접전투에 노출되지 않고 싸우기 위한 고민이 녹아있지요.
그리고 공교롭게도 한손검으로 싸울 때 빈 손으로 뒷짐을 지는 것은 정말로 칼싸움을 할 때 쓰고, 의외로 편하기 때문에... 칼을 안잡아봤을 뿐, 액션 연기를 많이 해본 배테랑 배우의 신체운용에 대한 직관이 들언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https://t.co/LzDkvR11o7
이 신체능력이나 <전쟁고고학>에 소개 된 선사시대 흔적을 보면 볼수록 인간의 신체와 장기는 근접전투에 어울리지 않고, 근접전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행동과 기술은 굉장히 고도화된 문명의 소산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칼을 휘두르는 야만인 코난'은 야만인이라기엔 지나치게 문명인인거죠. https://t.co/3RyWCv1Mj5
한편 어룡, 바다도마뱀과 혼동하기 쉬운 또 다른 해양파충류인 수장룡은 꼬리가 짧은 대신 커다란 지느러미 발로 헤엄을 쳤던 것 같습니다.
나무방패를 칼싸움에 투입해보니 철방패를 쓸 때는 몰랐던 여러 흔적들이 남아서 흥미롭습니다. 대신 지금 가진것보다 3~400년 더 오래된 스타일의 갑옷에 눈이 돌아가기 시작한다는 무서운 단점이 있고요.
좀더 자세하게 추가를 하자면, 실제 전투에 사용하는 구성일 경우, 허리부터 고관절까지의 철판은 스커트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불편하긴 해도 인간의 존엄은 지킬 수 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존엄을 포기하는 것은 입고 벗기가 간편한 현대 군인의 전투복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https://t.co/mFnpKiL73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