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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시공에 몰아치는 폭풍같은 급전개 중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게 오르코하고 이블린 사이의 캐미였어요.
지능캐였지만 2인자였던 악역하고, 주인공 파티지만 만년 개그캐. 게다가 둘 다 마법이 밥줄이어서 공감대가 생길 요소는 많았어요. 실제로 금방 친해졌고.
어? 근데 오르코가 죽네?
사실 슈로대 오리지널은 이번 함장이고 뭐고 할것 없이 다 한 외모 하는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존재가 그냥 아니꼬운 얘 빼고.
35. 라디앙
발동 걸리는 게 무슨 후지타식 만화마냥 죽도록 느려서 그렇지 재미 자체는 확실하게 보증하는 프랑스 하이판타지. 무라타 추천작이라는 타이틀 떼고 그냥 갓작이란 소리 좀 듣게 하고 싶다.
아무라도 좋으니 2기나 만화 정식으로 수입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