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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시공에 몰아치는 폭풍같은 급전개 중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게 오르코하고 이블린 사이의 캐미였어요.
지능캐였지만 2인자였던 악역하고, 주인공 파티지만 만년 개그캐. 게다가 둘 다 마법이 밥줄이어서 공감대가 생길 요소는 많았어요. 실제로 금방 친해졌고.
어? 근데 오르코가 죽네?
사실 슈로대 오리지널은 이번 함장이고 뭐고 할것 없이 다 한 외모 하는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존재가 그냥 아니꼬운 얘 빼고.
35. 라디앙
발동 걸리는 게 무슨 후지타식 만화마냥 죽도록 느려서 그렇지 재미 자체는 확실하게 보증하는 프랑스 하이판타지. 무라타 추천작이라는 타이틀 떼고 그냥 갓작이란 소리 좀 듣게 하고 싶다.
아무라도 좋으니 2기나 만화 정식으로 수입해줘...
25. 맵스
"지금부터 전승족께서 기록하신 개쩌는 전함 디자인을 보시겠습니다."
분명 쩌는 만화긴 한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배 쪼갠 다음에 용골 뽑아 던지는 게 필살기라는 건 좀 많이 미친 설정이었던 거 같다.
22. 7인의 무기상
대사, 연출, 묘사 대부분이 묘하게 유치한데 흐름이 귀신같이 매끄러워서 결국 완결까지 모은 책.
그시절엔 고만고만하다 싶었는데, 이세계 깽판이 판친 뒤에야 이게 갓작이란 걸 깨달고 만 것입니다.
4. 마징가(충격 Z편)
"아 마징가가 통째로 펀치가 되는데 싫어할 놈이 어디 있겠냐고."
"그래서 마지막화는 어떻게 생각해요?"
"닥쳐. 마지막화는 아직 없어. 진마징가는 휴방 중일 뿐이야(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