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대한극장 계단엔 물개 박제가 있다. 그를 탈출시키고 싶어 야심한 밤 몰래 극장에 잠입했다. 복도 구석에서 상뻬와 고다르가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있었다. 물개안에 불법수입된 시가들이 들어차있다. 가져와라. 관을 깨자 인천항에서부터 카푸치노 바다거품이 몰려왔다. 영화관까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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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억속에 가장 재밌게 봤던 영화는 <피라미드의 공포>와 <구니스>
로버트 레드포드가 야구선수로 나와서 홈런치는 장면이 멋졌던 <내추럴>과 아마 내가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였던걸로 기억하는 <벤허>.
모두 대한극장에서 봤다. 80년대에는 대한극장 스크린이 제일 컸어.. 아이맥스 생기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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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감사)
패왕별희 작년 재개봉 포스터 ↔️ 올해 메가박스 or 대한극장 재개봉 포스터 (각 1장)
교환 구합니다 디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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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감독 X 연기 천재들이 만나 만든 초명작, <폭스캐처>를 대한극장과 CGV에서 만나보세요!🦊

[대한극장]
4/7 10:00, 14:30, 19:30
4/12 10:00, 14: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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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리는 ‘대한극장 리플레이 특별전 2’에서 그린나래미디어의 영화 <유스>, <꾸뻬씨의 행복여행>, <폭스캐처>를 상영합니다!

'감정'을 주제로 한 명작을 다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현재 예매 오픈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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