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당신과 대화를 나누는 저는──전쟁을 불러온 재앙, 경외해야하는 추기경, 그리고 망집에 홀린 고집불통이라고 혐오당하는 자입니다. 묻습니다. 당신이 보기에 저는, 어떤 존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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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네.... 운을 시험하는 게임이라도 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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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선배를 뛰어넘기위해서라도..
많이 공부해왔으니까요
이번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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