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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하루에 하나씩 습작을 해보기로 했으나 뭘 그릴지 몰라서 그냥 내 가장 오래된 그림체로 혈십자의 주인공 진수로 시작한다.
타블렛 세팅이 잘못되었는지 포토샵에서 필압이 안먹어서 어릴때 필기용 펜으로 그림그리던 생각이 난다.
일단 첫날이니 너무 힘빼지 말고 이 정도에서 스톱.
하드코어 차덕 짬밥 20년이라면 내장재 뜯어서 배선 연결하는 정도는 직접해야한다는 마인드로 오랫만에 DIY 작업.
시거잭 전원선 끌어와서 무선 충전기 연결하고 HUD 연결까지 배선 예쁘게 이어서 연결 완료. 역시 이 차는 손보는 맛이 있다.
만화를 그리던 시절은 대충 이런 그림체.
명암을 위해 꽤 선을 많이 긋는 스타일이었는데,
중고딩때 샤프밖에 없어서 스크린톤 같은게 없으니(비싸기도 하고) 모든걸 그냥 선을 그었거든. 심지어 쓰는 펜도 그냥 수성펜.
이게 그녀의 기사단을 만들며 그림체가 붕괴한 후 좀 더 미형 그림체로 변했다.
그러고보면 그녀의 기사단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이 "창술사"인 이유는 보통 RPG 주인공은 약속처럼 검을 쓰는게 싫기도 했었고, 내가 창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봉술쪽을 더 좋아할지도)
근데 기본적으로 창잡이 클래스라면 사망 플래그가..
아스가드 시린지 선생까지 완성했으니 이제 캐릭터 셀렉트 일러스트는 끝.
일설에 이 싸이코 의느님이 내 자기미화 300% 오너캐라는 루머가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님. 나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음.
그리고 다시 혈십자의 스핀오프로 처음엔 기획된게 실버불릿.
일단 내가 그린 저 니모 일러에서 기획이 시작되었는데, 결국 세계관의 스케일차이로 아예 다른 세계관으로 다시 기획되며 칼리 누님이 만들어짐.
왼쪽은 기획단계의 니모 누님, 이후 칼리 누님.
그러다가 호랑이의 분노3 계획이 부활하며 새로 기획된게 혈십자.
그래서 다시 니모 부활. 단 설정은 여러모로 바뀌었고, 진성반음양 설정도 사라져서 정상적인 여캐로 변경됨. (순서대로 정식 리소스인 Duto 버젼, 초기의 종대님 버젼)
그녀의 기사단 원작 실마의 디자인은 전혀 달랐는데, 강행돌파를 만들면서 액션게임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수정하면서 다시 니모 디자인을 약간 차용해서 만든게 이 강행돌파 실마. (오른쪽은 순서대로 원작 실마와 강행돌파에서 영향받은 글로리아 버젼 실마)
먼 옛날네 호랑이의 분노3의 새 주인공 캐릭터로 기획된 "니모 어노니무스"
특이하게 이때 니모는 설정상 진성반음양이었음(..) 다만 호랑이3 기획은 좌초.
의외로 쉽게 "실마" 완성.
역시 디자인이 심플한 편이라 작업하기 편했음.
딸내미가 어째 실마와 칼리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아픈 부분을 찌름.
원래 니모(호랑이3컨셉) -> 강행돌파 실마 -> 니모(혈십자) -> 칼리
순서로 이어진거라 비슷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