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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 나이가 적을 때일 수록 좋고 싫음이 확실했던 것 같다. 전공에서도 다를 바가 없었다. 듣기 싫은 수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밤잠을 설쳤을 때, 같은 분야의 연구자가 쓴 따뜻한 글이 내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한동안 내가 정신적 도움을 받았던 글을 학생들과 함께
뒤러는 이런 표정과 눈빛을 너무 잘 표현하는 것 같음. 속마음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딘지 긍정적이지 않은 인상에 예리한 관찰력을 가진 사람이랄까. 어둠과 빛의 경계에 있는 것 같은.
2018년도에 만들어서 책과 함께 선물했던 책갈피. 50개 그린 거 같은데 사진은 요거랑 몇 장 밖에 없네. 모두 재활용 종이에. 10월부터 또 슬슬 만들어 볼까.
예전 공부하면서 정리해 놓은 것을 보니 나는 고전적이지 않은 것을 싫어한 게 아니라 고전적인 요소가 보인다 싶은 작품들을 좋아한 것 같다. 음,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