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생각 나오는 게 많진 않지만 이거 보면 주지태 재능이 계속 마리아 예상을 상회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데...
마리아는 동체시력, 이중관절, 대각이 핏줄, 동기만으로 2학기에 주지태가 3반을 갈 수 있다 생각했는데 막상 가르쳐보니 기본적인 운동신경도 모두 생각 이상이었다는 거잖아.
설중매화 전까지 마리아는 지태를 주대각의 자식으로 머리로만 알고 느끼지는 못했을 거라 생각함. 일단 주대각과 안 닮았잖아. 특히 지태와 처음 만난 시점에선 너무 안 닮았음. 또 아무리 복수를 위해서라 한들 마리아가 정말 싫은 사람과 한이불 덮고 살 정도로 비위가 좋다고 생각도 못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