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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밖에 나가는 순간 잔뜩 꼈던 구름이 거짓말처럼 싹 걷히고, 줄 설 각오로 찾아갔던 맛집에 자리가 남고, 유난히 신호등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지며 타야 하는 버스가 정류장에 금방금방 도착하는데다 예상치 못한 선물까지 얻는 그런 이상한 날이 있습니다. 뭐지? 나 내일 죽나?
혼자 그림그리기는 좀 심심하고 행아웃 찾아헤매기도 좀 그럴 때를 위한 디코서버... 만들면 오실 분 있나요?
화면공유 켜놓고 같이 노가리까면서 그림그려요...예스마이크 노마이크 모두모두 오케이...친구의 친구도 다데려오기 오케이...
오늘의 일기: 린스를 새로 샀습니다. 뭐시기 목련향 오래가는 향이라고 겉에 써있긴 했는데...백 번 맡아봐도 제 코에는 아저씨 스킨로션냄새같아요...
오늘의 일기: 전동연필깎이가 사망하는 바람에..오랜만에 연필을 손으로 깎았습니다. 연필그림그릴때 최고 좋아하는 순간입니다. 뭔가 마음도 차분해지고 그림에 집중하기 위한 의식 같거든요.
내일은 유튜브영상이라도 보면서 연필깎이 이놈을 분해해서 어떻게든 되살릴 겁니다..쒸익쒸익..
오늘의 일기: 햇빛쬐기는 정말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가? 햇빛을 쬐면 급격하게 피곤해지기만 하는 것 같던데... 나는 진성 어둠의자식인 게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산책 겸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는길에 옆통수에 흰머리가 난 걸 발견했습니다.
저래놓고 꽃 1개남았을때 또 와서 꽃 더달라고 함... 꽃을 뭣에 쓰려고 그렇게 가져가고... 행복하니 이 꽃같은놈아....행복하니....그럼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