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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 벚꽃 말고 매화– 양매화
쓸래? 써 봐.
설날이니까 한복 입은 명매 보고 싶다. "색시~" 하고 부르면서 매화 옷고름 갖고 장난치는 명서방. 얄미운 손짓 가볍게 찰싹 때리면서 "전이나 부쳐, 서방님" 하고 호박전 입에 넣어주는 매화 새색시. 뒤집개 들고서 "맡겨만 주시라~" 외치는 명재 귀여워. 원앙 부부의 티격태격 설날 맞이 주세요...
도서관 들어갈 때만 해도 단정하게 목끝까지 단추 잠그고 넥타이도 가지런히 했는데, 도서관 나온 뒤로 단추 하나 풀려 있고 넥타이도 살짝 풀어놓은 게... 달아오른 더위 식히는 것 같고, 명재 흔적 달고 나온 것 같고, 암튼 좋다.
남다른 등근육 소유자들과 교복 단정한 모범생들
문득 창가에 기대어 밖을 바라보자 한적한 운동장이 펼쳐져 있고, 새삼 과거를 채워넣으며 시절의 한 페이지를 회상하는 동시에 명재를 향한 감정을 복기하는 매화. 그 뒤에 서서 매화 뒷모습을 바라보는 명재 상상된다.
그 시절 점심시간에 축구하는 명재랑 한참을 운동장 내려다보는 매화
차츰 한 점에 머무르는 명재원의 시선
하... 리맨물 맛있다 https://t.co/x9paMfww6u
"안 외워도 매화는 알려줄 거잖아, 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