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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국어판에 부치는 서문도 보너스그림도 선물해주셨고, 우리는 반대로 타카노 후미코를 읽는 단편만화들을 준비하고 있다. 우정이란 소재는 늘 아련하지만, 타카노 후미코 특유의 어린이 시점+모기 시점(위에서 내려다보고 아래서 올려다보는 자유로운 시선이동)이 더해져서 미소지으며 운다.
글로리홀과 람한 작가님의 Ghost Shotgun. 계절과 습도와 작업자의 기운... 모든 것이 어우러졌던 공간. 우리가 감지하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액정이라는 유리를 매개로 한 빛이라는 진실(?)을 이토록 개성적인 굴절과 왜곡으로 보여줘서 좋았다.
먹거리 윤리에 대한 고민을 담은 그림책이라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사실 편집자인 제가 어떻게 이걸 소화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던 차에, 이슬아 작가님의 도움을 빌렸습니다. 비건지향의 식생활을 직접 꾸리고 있는 작가님의 이야기는 어쩐지 달콤하면서도 담백하네요... ✨
다양한 동작과 표정, 제스처를 간직한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도 <더 이상 아이를 먹을 수는 없어!>의 묘미.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뿐 아니라 가만 앉아 책을 읽는 아이, 슬픈 일이 없어도 고개를 푹 숙이고 걷는 아이, 무표정한 아이, 느긋한 아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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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위가 밸밸 꼬이고 전신을 무력감이 휩쓴다면... 신선한 먹거리를 찾기 전에, 한 번쯤은 무엇을 먹기 관둘지 고민해보세요. 해답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콜린 피에레, 로이크 프루아사르의 그림책 <더 이상 아이를 먹을 수는 없어!>의 예약판매가 3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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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event/D-7/8분에게 1세트 증정} 이종산, 박민정, 정지돈, 솔라노, 미야자와, 앨런 포, 모파상, 춘원이 만들어낸 여덟 개의 서늘하고 경이로운 환상세계를 가벼운 그릇에 담습니다. 아코디언 접지된 본문을 딱 맞는 PVC연질커버에 넣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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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먹는 것’이다. 그렇담 어떤 음식을 먹지 않는가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고 계발해온 근사한 먹거리의 한 축을 포기할 상황이 도래한다면? 이렇게 한 문화를 포기함으로써 지켜지는 사회와 삶도 있을까. 여전히 우리는 식구(食口)로 묶일 수 있을까.
아주아주 오래전에, 세상은 아이 먹는 괴물로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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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아이를 먹고 사는 법이거늘!’
하지만 메뉴에서 아이들을 지우는 수밖에 없었지요. 발표가 났어요. “우리, 채식주의자가 됩시다. 지금부터는 과일과 채소를 먹는 거예요.”
🐐 셋째 책 <더 이상 아이를 먹을 수는 없어> 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