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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쩌는 인연 날삿 움짤 봐야지
나루토 저렇게 엉망이 된 꼴로 사스케는 먼저 탈출시키고
저렇게 웃는 듯 우는 듯 그런 얼굴로~
널 나뭇잎으로 반드시 데려올거야
나루토 사스케 너무 조심스럽게 안아
마주보지 않는 때에야 솔직할 수 있었다,
정말 싫었다고 말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친해지고 싶었고
그러나 자기랑 너무 다르고 뭐든 잘 하는 또래의 선망의 대상인 남자애.
그렇게 나루토에게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일깨워준게 사스케라서
음과 양
빛과 어둠
풍신 뇌신
달과 태양
쓸 수 있는 상징이란 상징은 다 끌어다 붙여서 과하고 촌스러울 법도 하건만 납득되는 것은 역시 와꾸의 합의 조화 덕분일까
내가 날삿 둘의 관계성 외 다른 관계성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 이유가 있다
전전세까지 더해진 둘의 인연이 너무 무거워
오로치마루와 사스케를 사제관계라 여긴 적이 없기에 그 기믹의 연장선상인 신 전설의 3닌도 매우 뜬금없다고 생각했다.
이 둘은 넘나 깔끔한 비즈니스 관계였는데...?
더 나아가 이런게 정상적 사제관계...?(땀)
지라이야-나루토는 이런데....?
진짜 형 쫓아가는 사스케 이렇게 예쁘기 있음..?
이타치의 사스케에 대한 사랑의 감정에는 사스케 -> 이타치의 감정이 훨씬 맹목적이고 순수했음이 전제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세상의 모든 부모-자식 관계,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주인 - 반려동물의 관계와도 같다.
개코님 썰 보다보니 생각나서, 나루토는 체대 훈남 소리 많이 듣는데(오비토도 그러함 ㅋㅋㅋ) 나루토 단순하고 과격하고 발랄해서 체대 어울리기는 하는데 저렇게 완전 체대 에이스처럼 생겨먹어서는 체대랑 인연없는 과인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취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