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시대가 흐르며 아유미의 머리도 롤빵머리에서 C컬 펌이 되어가는 것이다)
이걸 뭐라고 불러야했을까요 서구환상..? 저 말고 공부 많이 한 분들이 분명 정의해두셨겠지ㅇㅇ 근데 어쨌든 딱히 진짜가 아니더라도 이곳이 아닌 먼곳의 이야기를 해야 환상을 견고히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던 것같아
캔디스 화이트가 공유하는 정서는 사실 대놓고 국적불명이잖아요 일단 롤빵머리를 하고 나와서 오호호호 하고 웃는 악녀 캐릭터가 미국에는.. 없지 않을까? 없지 않았을까? 이 디자인이 일본이 생각한 "외국"이었을 거라는 것도 재밌어요 서구적인 히메가와 아유미도 이 머리를 하고 나왔었다구
아니.. 봐봐 내가 사약을 산게 아니었어 저 친구가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미친 중매쟁이할머니처럼 아이고 고놈참 진하랑 어울리게 생겼네하고 생각하긴 했지만 선무당이 아니었어 섣부른 판단이었으나 그릇된 판단이 아니었다고 나 제정신이야 알겠어요? 연하댕댕? 제정신이겠어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