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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이가 다정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의 근본은 재민이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듦. 다정한 사람을 좋아해도 결국 가장 마음이 큰 사람은 재민이인 걸 보면… 다온이의 기준이 웬만한 건 다 재민이인 걸 보면 다정한 사람에게 끌리는 것도 재민이인 거 같애ㅠㅠ
아 이 장면 볼 때마다 계속 맘 아파. 다온이는 남들보다 더 용기도 없고 실행력도 낮은 앤데 큰 용기 내서 먼저 전화도 하고 인사도 건네면서 보답도 하는데 돌아온 건 냉담이니까. 상대도 큰 상처를 받은 걸 알지만 다온이의 성격을 아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나봄🥲🥲
51화를 다시 봤는데 재민이 입장에서 보니까 새롭게 보인다. 신재민 말투가 의뭉스러워서 그렇지 틀린 말은 없다 생각하는데 다온이가 먼저 연락 못했다는 말에 답한 거고 서로 입장을 모르는 상황이니까. 재민이는 나를 벗어나려 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났는데 연락조차 하지 않은 다온이에게 질책하는
이 때 너무 좋았던 게 재민이 눈빛이 공허함에서 다온이 본 후에 호기심, 생기가 돌기 시작한 표현을 넘 잘하심. 피그말리온의 조각이 돌이었다가 사람이 되면서 생기가 돌았다면 저런 느낌이었을까 싶음…
근데 재민이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 잘 어울릴 거 같다. 물론 잘생겼는데 숨어있는 역할이어야 해. 흉측한 외모라고 소문났지만 다온이만 진실을 알고 있고 모종의 이유로 숨어있는 팬텀 신재민 보고 싶다… 오유 내용은 잘 모르지만 신재민이 그냥 다온이한테 나의 천사라고 부르는 걸 넘 보고 싶음
비밀사이에서 잼다 관계성의 변화가 가장 큰 사건 같아. 초기를 보면 엄청 장난도 잘 치고 행복해 보이지만 서로의 상처와 오해를 모래알로 덮어두고 서로 모르는 척하는 느낌이랄까. 초반만 보면 다온이 혼자만의 짝사랑이었지만 재민이의 서사가 풀리면서 양쪽의 각자 오해+짝사랑임. 그리고 그 균형
재민이 삶에 유일한 행복은 다온이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다온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게 느껴지는데 재민이 보면 항상 다온이의 작은 품에 안기는 걸 좋아하는데 다온이와 다른 상황에서 생긴 애정 결핍이 있을 거 같음… 그런 거 보면 결국 서로에게 없는 결핍을 안아줄 수 있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