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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아이들을 더 경악하게 만든건 세상 환하게 웃으면서
-응, 그럴까?
라고 대답한 박정욱이었고.... 뭐?! 진짜~?! 그럼 이따가 하교 같이 하자!! 람서 헤실헤실 웃고 떠나는 애한테 응, 나중에 보자~~ 람서 손까지 흔들어주는 정욱일 보며 쟤 괜찮을까...? 라는 생각밖에 안했을것 같음.....
백제중에서 근무중인 무뚝뚝한 체육쌤이랑 유쾌한 영어쌤 애들사이에서 인기많긴한데 딱히 접점이 없어서 사귀느니 하는말은 없었거든 근데 체육대회때 단거리에는 자신있다며 헤헤 웃던 영어쌤이 넘어진 순간
-황미애...!
순식간에 달려와서 피 철철나는 다리부터 부여잡은 체육쌤에 학교 뒤집어짐
욱먜 진짜 망한주식 아니라고... 여자애들한텐 전부 다정한것처럼 나왔는데 용희가 저러는거 보면 사실 그런것도 아니고 새삼 황미애한테만 별나게 군다는 거잖아... 왜 하필 자리도 둘 사이에 앉아서는 문득문득 보면 지 혼자 쳐다보고 있는데... 왜 이렇게 황미애한테 관심이 많은건데....
-아~ 뭐, 벌레 취급이라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은 별론데~ 기분이 안좋은 날이라니까 이해해야지 어떡해-
그럼 나중에 또 보자~ 그때보면 반갑게 인사해주기~ 미애 학원 친구~
람서 여우짓 오지게 하고 가버리면 어떡하냐 기싸움에서 지면 죽도 밥도 안된다는 유치함으로는 어디가서 빠지지 않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