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
근데 김철 노리는 여자애가 없을리가 없음
아니 생각해봐 저 얼굴에 저 덩치에..
흉흉한 소문과는 대조되는 모범적인 행실이 딱 흙속에 진주잖아
꼬리 9개 달린 여자애들은 금방 알아챌것 같음 심지어 곽태욱 패고 전학왔다는 소문도 은근 좋아하는거 아님?
2세가 싫어하는 음식 철이몰래 대신 먹어줄것 같은 미애 최고지 않습니까
눈치보다가 고개 돌린다 싶으면 숟가락에 잔뜩 올려둔 콩 받아먹는거지
근데 우리 철이아빠는 뒤통수에도 눈이 달렸거든요
-편식하면 안된다했잖아.
황미애, 자꾸 먹어주지 말라니까. 라면서 소스묻은 입 닦아줄것 같음
철이무리 아니면 딱히 어디 돌아다니지도 않는 애가
-아, 나 이번주 안돼. 미애랑 시내에 문제집 사러가기로 했어. 하는거
-엥? 너네 언제 그렇게 친해졌냐?
-글쎄, 미애가 친해지면 재밌는 타입이더라고. 장난도 많이 치고
-아~그래?
철이만 눈치챘지. 너네도 갈래? 라는 말을 안하는 정욱이를.
철이미애 자리 바꾸게되면 어떡하지..
항상 둘이 붙어앉는게 당연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루아침에 바꾸게 되는거지. 뭐 이제 그전처럼 씨이- 하는 사이는 아니니까 괜찮지만 그래도 서로 .... 하는 아쉬움은 있지 않을까? ..나도 아쉬워ㅠ
-언니 오늘 저랑 놀아주면 안돼요?
패기있게 데이트 신청하는 갈머소녀랑..
당황해서 가만.. 쳐다보다가
-와, 너 진짜 이쁘구나?학교에서 인기많지?
결코 의도하지 않지만 남의 마음을 한방에 낚아채버리는 무자각 독수리 언니땜에 드물게 얼굴 붉어지는 갈머소녀........허버허버..ㅜ
어찌어찌 넷이 모여서 시험공부 하는 철이미애진섭갈머. 미애집에 모여서 각자 자습하는데 두 시간 쯤 지났을까 미애 머리가 까딱까딱 돌아가겠지
- ㅋㅋㅋ피곤하면 자 미애야
- 그래~5분 뒤에 깨워줄게- 하는 둘과
-뭘 자?? 황미애, 빨리 정신 안차려??
무섭게 다그치는 철이
씨잉..미애만 갖구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