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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고야의 동판화 거인(1818). 은색 초승달이 가늘게 걸려 있는 적막한 밤하늘에 홀로 등을 보이며 앉아있는 거대한 뒷모습은 굉장히 고독해 보인다. 고야 말년의 '검은 그림' 연작들과도 감성이 매우 흡사하다.
다크에이지스 구울 1:1 연대기의 첫 스토리는 내 PC 알렉산드루와 친해진 갱그렐 뱀파이어가 주인인 벨야에게 붙잡혀 워 구울로 개조되고, 옆동네 쯔미쉬한테 넘겨지는 끔찍한 결말이었다. '루스토비치에게 진상하겠다'고 하니 아마 케오리스의 트레미어("워록")와의 전쟁에 쓰이게 될 듯... #Vampire
디앤디에는 그래서 가끔씩 '원래는 천상체였다가 타락하여 성향이 바뀌고 악마가 된' 공식 NPC들도 등장하곤 합니다. (더욱 희귀하지만 반대 경우도 있고요) 이들의 정수는 자신이 속해있는 규범과 개념의 화신 그 자체인 것입니다.
한국에서 WOD, 특히 VtM 뱀파이어를 오래 했던 사람들한테 '트란실바니아 크로니클을 1부터 4까지(=중세부터 현대까지)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간혹 듣는데...나도 중세 시기는 콘스탄티노플에서 시작하여 트란실바니아로 이어진 연대기를 상당히 길게 진행했었다. 하지만 끝은 못 봤고...
그들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선협물이 유행하기도 전에 이런 것을 만들어냈죠 "태양진인Solar Exalted의 술법Charm! 모란개화Peony Blossom Technique!" https://t.co/YC5w7j8bMD
낯선 지상에서 몇십 년 동안, 그는 물에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며 헤엄치는 법을 배우듯이 적응했습니다. 혹시 모를 집요한 추적에 대비해 이름을 파라운(Paraun)으로 바꾸고, 자신을 얼마 동안 받아들여 줄만큼 친절한 정착지 혹은 집단을 찾아 떠돌았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에도 그의 일부는 항상 꿈을 꾸는 듯, 기묘한 세계의 환영에 사로잡힌 채였습니다. 한때 수백 개의 비밀 통로를 암기하는 훈련을 받았는데, 이제는 바로 옆 마을도 길잡이와 함께 가야만 제대로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zeiracse 그 왕자에게 필요했던 만남은 사실 어른이 아닌..."수학귀신"과 "수학술사 세미"입니다
"거듭 제곱은 깡총 뛰기다!"
피어스 브라운의 SF 소설 <레드 라이징> 시리즈를 보다 보면, 자산 정도가 아니라 계급(!) 그 자체의 상속을 위해 설정상 이 세상의 최상위 계급인 '골드'의 청소년들을 한군데 몰아놓고 데스게임을 시키는 내용이 상당히 길게 나오는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네요. https://t.co/ghEKBSu5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