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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홍련 없던 2년 동안 중간도운 중간자양 시절 생각하니 짜릿하군.. 한창 미모에 물 오르기 시작한 미인들의 정치암투ㅋㅋㅋ
구피꽃식 사랑고백 체온+심장소리인데 새삼 가슴 저리는 홍련 감정선 우짜냐고... 30화 때도 도운의 체온이 남은 자기 이마에 손을 대보잖아. 열은 없다는데 열이 나고 있음ㅠ
양도운이 하고 많은 왕녀 중에(헤테로니까 일단은) 홍련을 잡은 거나 62화 포옹까지 그동안 봐온 캐해석으로는, 합리로는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부분인데 그 허점들이 결국 도운의 감정이고 욕망이고 진심이다. 그것 외엔 달리 개연성이 없음.
60화 연출 중에 이 컷이 제일 좋았음. 양도결과 자양은 같은 색깔 옷을 입었지만 이 부분은 한 컷을 그려서 가운데를 자른 걸로 보이는데, 둘이 한 편이지만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단절돼있다는 암시 같잖아. 이쪽도 동상이몽.
갠적으로 홍련의 이 표정 진짜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자까님이 잘 살렸다고 봐ㄷㄷ 돌탑을 무너뜨리고 홍련 기분 1도 고려하지 않는 줄 알았던 양도운이 무리해가며 생모 추존을 해줬단 거에서 감동+원망+애증+찝찝+창피 등등... 여러 가지 추측 가능했어.
양도운이 홍련 이외의 사람을 사랑할 것 같지 않고 그럴 만한 인물도 아직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자양이 당기면 끌려 갈 것 같다. 아니라면 이 때도 홍련에게 "예."라고 답하지 않았을걸.
양도운과 백한의 성장배경 차이를 짐작케 하는 짤비교... 백한의 어떻게든 할게요 와 양도운의 무슨 일이 있어도 해결하겠다 는 어감도 느껴지는 무게도 다름... 그래서 구피꽃이 가족물, 가정환경을 다루고 있다고 봄.
=지금은 아니라는 것... 백한 얘도 참.. 공감이 지나쳐서 오지라퍼인 게 근본이었음... 하기야 오지랖이 선의의 기본이긴 한데 이건 참 기만적이다. 백한은 '저와 같아서' 라고 했는데 홍련은 '동정했구나' 라고 결론내렸잖아. 안 닮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