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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슾 슈트의 하얀 손 뼈 프린팅이 진짜 미친놈임 기존의 스파이더맨이 거미를 형상화한 거미줄 슈트를 디자인했다고는 해도 쳐줘봤자 인간4에 거미1 가량 첨가한 정도지만 플스슾 가슴의 흰 거미랑 손등 보호대는 거미인간 알맹이의 갈비뼈와 손 마디뼈를 겉으로 드러낸 것 같은 인외적 매력이 심해
언젠가 스파이더맨이 늙어서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스파이더맨은 그저 많고많은 옛날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던 손자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주는 에피소드
누명쓰고 심신이 몰린 상태에서 빠그라지면 현실감각도 떨어지고 심적 압박감과 타협하기 위해 주변환경을 탓해볼 만도 한데 피터는 이중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외부로 다 표출해도 시원찮을 스트레스를 책임감이라는 표기를 붙인 감정 쓰레기통에다가 욱여넣음
피터를 가만 보면 희생을 불사한다거나 구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죄책감 같은 자기반성 기반의 감정을 연료 삼아 나아간다는 부분이 숭고하긴 한데 의외로 대부분은 철없고 이기적이고 유치한 생각을 하고 있는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스파이디 활동을 현실도피를 위한 일종의 오락으로 쓰기도 함
스파이더맨은 자경단으로서 무작정 악을 벌한다기보단 친절한 이웃 네이밍에 걸맞게 상대의 사연을 살필 줄 알고 상호소통하는 캐릭터라 영웅 대 악당으로 대립하면서도 교훈을 주고 때로는 도움을 주고받음 영웅이 누군가를 돕는단 건 제법 당연한 일이지만 빌런도 스며들 듯 옮는다는 점이 벅찬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