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는 만화 안에서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적과 싸워 이기는 단 한가지 방법'을 배웁니다.
싸움에서 마력을 모두 소진한 마법소녀는 마법이 풀려 무식하게 힘만 센 '카라마츠'로 돌아왔지만
방심한 틈에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끝내 '그 방법'으로 청행등을 물리칩니다.
카라마츠는 감정을 곧잘 드러내는 만큼 속에 어두운 것을 별로 담고 있지 않다. 참을 때조차도 본인이 원해서 그렇게 할 뿐이다.
하지만 오소마츠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형이니까. 내면에 쌓아두기만 감정은 마음을 썩힌다.
그리고 이것만큼은 투톱이라도 나눌 수 없어, 혼자 감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