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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론 하동이가 훔쳐간 책을 되찾는 거였지만, 그 밖에도 그때까지 동대륙에선 미지에 가까운 존재였던 "기사"에 대해 알아보자며 가급적 한놈 생포해오란 게 포함되어 있었음. 잔불에선 특수1기가 장군한테 발각당했을 때 장군이 다른 기사는 다 죽이고 하센만 살려두겠단 소릴 하는데(75화)
견습들이 같은 견습인 "나진"한테 이런저런 지도를 요청했고 나견의 조언이 모두 애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걸, "견습 훈련 및 교육"이란 측면에서 대체 어떻게 평가해야 하겠나.
여기서 신경 쓰이는 건 역시 레기아의 동기다. 이넘은 기사의 "업보"를 거론한 일이 있다(54화). 기사의 치부가 용후 사건 하나뿐일 리 없을 거란 건 뻔한데, 그럼 레기아가 말한 "업보"는 어떤 "사건"이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 근대적 합리성 뭐시깽이..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것 아냐.
말 나온 김에 꼬꼬마 힌셔 봅시다.(외전 악마기사 3화) (10대 추정) 핏빛 거미의 제자가 된 직후를 보면 힌셔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스승이랑 한참 차이날 만큼 키도 체구도 작은데, 그동안 얼마나 훈련했기에 저런 체격을 만든 걸까 싶어 대단하다는 생각만 듦.
잔불에선 지우스가 근래에 바로 그 발언을 했고. 애늙과 잔불에 등장한 주요 기사들 사이에서는 누구나 아이들은 무조건 보호하고 지켜야 할 대상이라는 동의가 이뤄져 있고, 이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묘사되고 있음.
전에도 한번 말했던 것 같은데, 제가 잔불 1화가 네웹에 처음 공개된 때부터 한번도 안 빼먹고 쭉 보긴 했지만 덕질을 하는 건 아니고 그냥 꾸준히 보는 월요웹툰일 뿐이었거든여? 그랬는데, 이 장면이 연재되었던 그 주(69화)에는 결국 작가양반에게 굴복하고 말았던 것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