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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빗나간 얘기지만 어쩌면 나는 여기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성역할에 대한 관념들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기회를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내가 하는 일들을 아빠노릇 엄마노릇으로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의 보호자로서, 또 나 자신으로서 존재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Paula Rego의 시리즈 작품 "Dancing Ostriches from Disney's Fantasia"...그림속 인물들은 남성들로부터 기대되는 많은 것들로부터 거리가 먼 모습의 존재들이지만, 그들에게 부여된 역할을 상징하는 발레복이 입혀져있다...처음부터 그들의 본래 모습과는 맞지도 않는 그런 옷들이...
오늘 Golsa Golchini라는 분의 작품을 보았는데, 너무 맘에 들었다...물감이라는 것, 붓질이라는 것에 대한 새로운 역할을 부여한 작품들이라서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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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rier와 Takashi Murakami의 콜라보레이션...
이렇게 보니 탄산수와 작품 스타일이 너무 절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다...
스페인의 젊은(86년생) 화가 Silvia Lermo의 그림들을 보았는데, 참 좋았다...피부톤의 묘사나 라인의 사용들, 전체적인 그림의 분위기가 Ferdinand Hodler를 연상케하는...
https://t.co/yV1v0A1GVz
Jesse Stone이라는 분의 그림을 보았다...어디가 끝인지도 모르는 길을 외롭게 걷고 있는 사람들...어쩌면 우리 삶이 가진 본질이 이런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웨스턴 감성 넘치는 Logan Hagege의 그림들을 보며 인디언들의 컬러를 생각해보았다...
붉은 땅, 파란 하늘, 흰구름, 녹색의 식물들...어느것 하나 주변의 자연에서 벗어나지 않은 컬러들이 인디언들의 것, 곧 자연으로부터 받은 것들이었다...겸손하고 순리를 거스리지 않는 태도가 담긴...
Edward Povey는 영국 현대 회화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분으로, Royal Academy of Art in London의 회장이 되기도 했었다...이 분은 점점 화석화 되어가는 삭막한 현대인들의 우울과 절망을 표현하는 작품들을 많이 그렸는데, 어쩌면 이 코로나 시대에 꼭 들어맞는 작품들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