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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멋지지 않아? 나에기 군이 한때 나와 같은 '초고교급 행운'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워. 영광으로 여기기에도 너무 막중한 기쁨이라, 감당이 안 돼... 어쩌지... 아하하하. 우리 모두가 나에기 군에게 빚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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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기 군이 태어났다는 건 곧, 세상 희망의 궁극적 승리로 이어지는 운명의 포석이나 마찬가지야. 나에기 군은 그 자체로 희망, 그러니까 모두가 동경할 수 있는 우상이 우리에게 대가 없는 선물처럼 내려온 거지! 모든 재능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만한 그 압도적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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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두가 주목해줬으면 해! 오늘은 전설적인 "초고교급 희망", 나에기 마코토 님의 탄신일이셔. ...아, 맞다. 님이라고 하지 말라셨지... 나에기 군이라고 하기엔 나 따위의 입술에 너무 과분한데.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나에기 군이 이 세상에 와준 날이라는 게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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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평소대로야. 후카와 씨가 무시하기 편하도록 일주일치 인사를 다 해두고 있었거든... 혹시 짜증났어? 내 얼굴 할퀴어도 되는데. 후카와 씨는 손톱을 씻거나 관리하지 않으니까 독 공격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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