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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오는 게 스텝롤 다 올라간 다음 쿠키 영상처럼 나오는 엔딩. 주인공 필리아가 6국을 통일하고 10세기 동안 인류가 번영하지만.. 필리아는 결국 주위 사람들 다 잃고 병으로 쓰러진 남편 조차 구하지 못한 채 홀로 남았다는 걸 암시해서 존나 맴찢 새드 엔딩이다..
라그라레크에서 앞선 전투에서 지키스먼트&클라우디아 부부를 쓰러트리면. 다음 판이 요새 공략인데 적 보스가 지키스먼트 부부의 딸인 테라지아. 첫 대사부터 전투 직전 대사까지 완전 주인공스러운 대사라서 양심의 가책 2라니까 ㅠㅠ 참고로 저기서 전희는 투희 같이 싸우는 공주란 뜻 같다.
라그라레크의 메인 설정인 핌블배틀은 RPG 사상 손에 꼽을 만큼 암울한 배경인 것 같은데. 여섯 나라 인간의 손으로 만든 6개의 우상이 신력을 얻어서 나라 간의 균형을 맞춘다며 전쟁, 재난을 일으켜 여섯 개 나라 인구 숫자를 균일하게 만드는 짓을 200년 동안 반복한다는 거라 꿈도 희망도 없다.
라그라레크 여주인공 필리아. 적 대사 보면 주인공이 악당 같지만 이 아가씨도 기구한 팔자다. 소꿉 친구랑 결혼했는데 수백년간 이어져 온 핌블배틀에 휘말려서 남편 잃고. 또 다른 소꿉 친구랑도 적대하면서, 우상이 지배하는 부정한 세계 깨부수려고 일어난 진정한 걸크래쉬지..
알콰딤 지니의 저주는 아라비아 배경 느낌인데 게임 룰은 AD&D라서 의외였지.. 주인공 능력치가 디폴트값이 고정되어 있는데 D&D 기준으로 보면 파이터로서 최상의 능력치 아닌가. 뭐 하나 적은 게 없는 최상의 능력치..
코에이 역사 시뮬레이션 중에서도 마이너한 축에 속하는 겐페이 합전(원평합전)이 한글 패치는 꼼꼼하게 잘되어있네. 썸네일이나 게임 아이콘이 딱 삼국지 4~5 시절 때 느낌이라서 친숙하구먼.. 언제 날 잡아서 제대로 해봐야지.
노래방을 마지막으로 가본 게 몇년 전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됐는데. 90년대 당시에는 노래방 프로그램도 인기여서 노래방 안 가고 집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었다. PC에 연결하는 마이크도 요즘 같은 헤드셋에 마이크 합쳐진 게 아니라 아예 노래방 마이크..
마의 제국. 소프트월드에서 이런 게임도 만들었나보네. 처음 보는 희귀한 겜인데 도스 박스로는 실행이 안 되나보네. 타이틀 화면에서 멈추는구먼.. 카페 게시글보니 실기에서는 구동이 되는 것 같은데. 그보다 타이틀인 마의 제국에서 마가 魔가 아니라 馬였던 건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본편에는 나오지 않고, 데모 무비에만 들어간 오프닝 애니메이션. 열혈강호의 그림을 맡은 양재현 작가가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했는데. 정말 옛날 유저들만 알고 있는 정보랄까. 아무튼 캐릭터 자체는 디자인은 다 괜찮은데 뭔가 좀 게임 내 활약 배분이 아쉬움이 남았었지..
한국에서는 원조비사 2 고려의 대몽항쟁이 더 잘 알려져서 그렇지. 전작인 징기스칸 푸른 늑대와 하얀 사슴도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됐다. 타이틀 화면도 꼼꼼히 한글화된 게 당시로선 보기 드문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