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urs De Tabac. 전설의 빈티지 CHERIGAN의 플뢰르 드 타박의 플랭커 향수. 천천히 퍼지는 파우더리 로즈와 머스크에서 포효하는 20년대 정신이 느껴지고, 파이프 담배가 벤조인 및 통카빈과 어우러져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듀오를 완성하며 찬란했던 시대의 색을 재발견한다.
어릴 때 각인된 대사는 평생을 가는 것 같아. "유럽에서는 좋은 구두를 신으면 그 구두가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준다고 하거든." 이라 말한 시즈카는, 좋은 구두를 벗어 던지고 누군가가 데려다주는 곳이 아닌 자기가 원하는 길을 걷게 되는데도 저 대사가 각인돼서 왠지 신발 살 때마다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