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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모르는 전학생이 거침없이 다가온다> 따돌림을 당하는 여학생과 그 여학생을 동경하는 밝디 밝은 남학생의 꽁냥꽁냥물. 매 화의 분량이 너무 짧아서 이야기가 단발성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매우 아쉽다.
현 시점 한국 모바일게임 매출 4대 수문장
<전원 옥쇄하라!> 전쟁이 만든 광기가 어떤 과정을 통해 비논리, 비합리, 비이성적으로 인간성을 파멸시키는가에 대한 거장의 답. 여운이 너무할 정도로 길게 남는다.
<가정교사 나즈나> '엄청나게 강하지만 조금 나사가 빠진 메이드/집사/가정교사/로봇 뭐 이런 저런 것들이 나를 보살핀다'라는 장르는 일본 만화계가 2000년대에 남기고 떠나지 않았었나요. 이제와서 다시 읽으려니 식상합니다.
내가 이 트윗을 쓰게 된 계기가 죠죠 4부의 토니오와 펄 잼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 자체가 <약채반점>을 모티브로 했다는 소리가 일본 현지에도 있음. 그런데 이게 아라키 선생이 밝힌 건지 팬들의 추측일 뿐인지 잘 모르겠다. 핵심적인 것은 유사하긴 한데...
<오리오리 수프> 일상물과 요리 만화가 결합되려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건 요리를 할 때는 요리에 과하게 집중해서 일상이 잊히곤 한다는 게 아쉽습니다.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추억 보정이 없는 사람이 추억의 만화를 읽는 일이 생각보다 더 괴로운 일이었군요. 초반을 넘어가는 게 너무 힘듭니다.
<별마다 피어나리> 단편인데 너무 느려요.
<좋아하는 애가 안경을 깜빡했다> 이런 단편적인 설정으로 진행하는 만화는 초반만 지나가도 힘이 쭉 빠져 버리곤 합니다. 근데 이 만화는 놀랍게도 1권 중후반부에서 이미 모든 힘을 소진했습니다. 한 3권 안에 완결해야 할 것 같은데 정발된 것만 6권입니다.
<스피릿 서클> "나는 만화 초반부에 던진 말을 막판에 회수하는 연출에 약하다앗!" 이라고 외치는 분이라면 삼일 밤낮을 울 수 있는 완벽한 떡밥 회수. 한 인물이 여러 세계를 윤회하는 서사에서 이것만큼 잘 짜여진 만화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