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さんのイラストまとめ

켈시의 2정 대사는 타캐릭터에 비해서도 그녀의 장광설 버릇에 비춰서도 짧은 편인데 그만큼 강하다. 수만 년간 암약하며 테라를 수호해온 인물이 모두와 날 지켜주겠다니 너무 믿음직스럽지 않은가?
널 영원히 미워할 거라고 면전에서 뱉은 여자에게 목숨을 맡기는 것도 이상한 소리지만.

켈시 고양이의 ㅍ_ㅍ 표정이 좋다
눈 앞에 고양이풀을 흔들어도 자넨 이런 걸로 내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나? 하고 한심스러워하는 눈으로 쳐다보다 곧 쫑쫑 제 갈 길 갈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아~! 켈시 어깨의 광석병 자국 핥다가 고속비행하는 로도스 본함 동쪽 난간에 대롱대롱 매달리고 싶다~!"
"이성 0일 때 큰 소리로 말하지 마세요 독타"

미즈키는 동료들을 좋아하고 힘들 때 돕고 싶고 그걸 위해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며ㅡ그래서 그만큼 정작 비밀을 숨기고 있는 본인을 자책하고 이 우정이 붕괴되는 걸 두려워한다. 벚꽃의 최후가 가장 화려하듯 모두와 친해진 이 순간 모두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채로 두기 위해서.

호무라의 초기 방패 디자인 중 방패에서 세 가닥 사슬이 뻗어나와 상완을 족쇄처럼 구속한 도안이 '시간/약속/자신의 소원에 속박되어 있다'는 느낌을 줘서 진짜 좋았는데, 그와 별개로 호무라의 담백한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아서 왜 채용되지 않았는진 알겠더라.

프로세카 한섭에 시크릿 디스턴스가 들어왔는데, 프로세카란 이름조차 몰랐던 시절에도 보자마자 깊은 인상을 주었던 게 바로 이 이벤트의 이 카드다만 미즈키의 퍼스널 컬러로 미즈키가 좋아하는 것이 방 하나에 가득 차있는데도 한없이 공허하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귀멸 학원에서 탄지로의 장래 밥벌이 말인데, 물론 100% 가업인 빵집을 물려받겠지만 야구 선수를 해도 기가 막히게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
증거사진 첨부.

마후유의 백설공주 컨셉은 그녀와 모친 사이의 관계에 대한 비유로서 매우 훌륭한데, 한편으론 백설공주가 (동화가 대체로 그렇긴 하지만) '사랑으로 저주를 푸는 이야기'인 것도 그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아니 이거 미쳤나 정신을 못 차리겠네 아이리가 시즈쿠에게 수건을 주는 장면이 실은 이런 느낌이었던 거야??
수건 쥐여주면서 시즈쿠 손까지 함께 꼭 잡는 것 하며 전부 다 잘 될 거라는 듯이 지어주는 싱그러운 미소까지 내가 시즈쿠였으면 당장 청혼 갈겼어 이러니까 시즈쿠의 아이돌이 아이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