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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규타로는 여전히 귀신이었는데 우메는 인간이었다. 이에 규타로는 '역시 우메는 나와 다르다'며 동생과 결별하려 하지만, 글쎄, 정말 그럴까? 나는 우메에게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을 만큼, 오래비와 달리 천국에 갈 수 있을 만큼 인간성이 남아있었던 것이 오롯이 규타로 덕이라 생각한다.
귀멸의 하고 많은 부상 묘사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흥분됐던 장면을 하나 고르라면 역시 아카자전에서 벽에 처박힌 채 눈 돌아가 기절하는 탄지로킁이구나...어떻게든 더 싸우려고 스스로를 혹사하다 결국 한계가 와서 동공 풀려버리는 거 어지간한 얇은 책보다 더 에로해
사나의 도펠 테레지아는 당연히(?) 더 괴기스러워졌는데 머리가 두동강 나 왼쪽 귀-오른쪽 귀로 불완전하게 나뉘어져 있던 것이 마침내 하나로 합쳐진 게 의미심장. 사나가 단두대에서 처형되는 죄인마냥 묻혀 있는 센스도 돌아버렸다.
마기레코 2-4에선 미카즈키장 등의 마녀 모습이 슬쩍 지나갔는데, 개인적으론 도펠 중에선 큐트한 축에 속하는 유 홍이 마녀 버전에선 양손에 큼지막한 식칼을 하나씩 들고 있는 게 압권이었다. 인간에게 도살당하는 돼지가 이젠 인간을 도살한다.
10주년 오사카 전시회 굿즈 말인데 이전 조합이 큐호무 마도사야였으니 쿄마미로 나오는 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놀랍다. 내가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 쿄마미 굿즈 나오는 거 처음 보는 것 같다.
아가츠마군 다키에게 잡혀있다가 전투에 참가한 거라 여전히 빨간 리본 양갈래에 여자 기모노 볼터치 화장 하고 심지어 자는 중이니까 바보같은 콧방울까지 달려 있는데 멋있어 보이는 것도 대단하네...
금욕적인 원리원칙주의자 수행덕후 무사 캐릭터에 기본적으로 호감을 깔고 들어가서 백야극광에서도 이 아가씨가 좋아
조로아가 히이로 광빠인 거 이해할 수 있어
사실 츠기쿠니 형제의 관계성은 그다지 깊게 고찰하는 편이 아닌데(다른 사람들이 더 잘하니까) 그런데도 이 대사는 가만 있다가도 문득 문득 생각난다.
"이제 그만해라.
나는 네가 싫단 말이다."
마도카 선배가 자꾸 카미하마로 가버리는 탓에 호무호무 외로울까봐(라기보단 애 정신 상태가 걱정돼서) 마도카처럼 트윈테일 해주는 신호등조 정말 동료의 귀감이다
그리고 이미 집에서 자기가 트윈테일 해봤다는 호무라는 정말 호무호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