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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섭아... 보고싶다... 넌 날 정말 많이 실망시켰지만 니가 나올땐 어쩔 수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더라.. 그리고 난 니가 미애야 어쩌구저쩌구 같잖게 끼부리는 것보단 드문드문 성질 내비칠 때가 더 좋은것 같아.. 만약에 니가 섭남이라면.. 제발 이제 뭐라도 보여줄 때야... 널 포기하게 만들지마...
서지수가 황미애한테 관심 ㅈㄴ있는 이유
일단 별명이 할배 잠만보임 근데
난데없는 앞머리 참견함
분명 엎드려 있었는데 황미애거 귀신같이 알아봄
줄다리기로 정신없을때 혼자 황미애 넘어진거 알았음
황미애가 김철 배 뜷어져라 본거 알았음+변태 발언
명찰 주워놓고 지 가슴팍에 보란듯이 달고 옴
이 미친.... 처음부터 간적이 없는거 아녀...?
이 날... 가지말라는 말에 붙잡혀서, 다시 돌아와 엉엉우는 애를 일으켜줬던 거 아니냐고...
그리고 복선처럼.. 시골가지 말라는 말에도 붙잡혀버리겠지.. 다시 한번 져버리겠지..
그럼 철이는 한번도... 가지 말라는 말에 이겨본 적이 없는거잖아...
정욱이... 철이한테 미애 얘기 하는게 버릇이 돼서 계속 짖궂게 구는데 그러다 어느날 한번 크게 뒷통수 맞았으면 좋겠음
-철아, 아직도 미애한테 마음 없어? 미애가ㅡ
-있어.
-응?
-... 있다고. 마음.
내가 미애의 이런 모먼트에 환장한다는거 다들 아시려나... 솔직하고 착해서 혼나면 혼났지 편법같은건 절대 안쓸것 같은 애가 다른 교과서까지 펴놓는 꼼수를 아무렇지 않게 부릴때... 딴게 아니고 내 캐해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짜릿해. 진섭이의 마음을 알고도 모른척 할 수 있을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