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2차 해석도 보면 뭐 기본은 신부가 드레스를 입지만 (이건 전형적 왼른 배치 이전에 12화 내내 어필인 누구 탓도 있지 않나 아니 이 애니 근본 기조는 드물게도 전반적으로 건전하게 뽑힌 가운데 나홀로 일애만 미소녀 서비스서비스 탱킹 수준임 앵글부터 그런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구
에 근데 선라이즈가? 이건 별로 놀랍지않음. 시즈나츠의 시작부터 사골에 오골 육골까지 발골되는 모든 과정을 봐온 백합 할머니 입장에서 그들의 팔리면 팔아야지 스탠스 너무 뼈저리게 박혀있음. 진짜 아직도 나와? 할 때까지 내더라. 잊을 때쯤 뭐가 또 나오고 정말 뼈가 녹을 때까지 우려먹더라...
아무리 막 충격적 전개로 내달리고싶어도 기본적으로 왕도 작품이라면 '이정도 기승전결은 지켜줘야 시청자들이 납득한다'의 최저선은 있으니까... sf는 잘 안보는데 사이보그화를 통해 '인간'의 정의와 힘에 대해 얘기했던 작품이 얼마전 미국에서 영화화가 된 총몽? 공각기동대야 워낙 클래식이고.
트로피 취급 같은 모독을 받더라도, 작은 체구일지라도 의연한 자세로 정면을 직시하는 미오리네가 좋음. 고집과 체념과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오기가 뒤섞인 연약한 강함. 그렇게 상대가 시모든 느개비든 폭력남이든 시선만큼은 회피하지않던 사람이 11화 그 순간에는 얼굴을 숨겨버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