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에서는 쌍둥이를 성애적으로 다루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만약 있다고 해도 출생의 비밀 등의 안전장치를 걸어두거나 결국 서로에게서 독립하는 전개를 택하곤 하는데 그러지 않았던 희귀한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네코야마 미야오의 오늘도 파워업(今日もみんな元気です)이란 작품이다.
내 사랑, 난 널 저주할 거야. 널 잃는다는 건 상상조차 못해. 온 세상이 내가 널 알고 있음을 알아. 배회하는 장님과 미치광이조차도. 모두가 경멸하는 나의 자유여. 난 널 놓아주었어. 넌 돌아와야만 해. 더 이상의 속박은 없을거야. 맹세해. 날 이 지옥에 버려두고 가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