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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러시아 군대의 묘사는 실제 1873년 히바 전역에서의 러시아군 묘사가 아니라 크림 전쟁 시기의 러시아군(3번 이미지)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베레샤긴이 묘사한 히바 원정기의 러시아군은 크라첸과 피켈하우베 대신 캐피를 채용했는데. 무려 20년 차이나는 모습임.
사다우카의 모병방식과 듄의 집필 당시 이슬람 문화권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것을 보면 사다우카는 맘루크나 예니체리를 보고 만들어진게 확실한데.
재밌지 않은가. 특권을 가진 무력집단이 칼리프와 술탄, 그리고 코리노 가문의 노예와 같은 꼴이라니.
소련이 미국과 상호확증파괴 이후 남은 인프라속에서 살아남은 적을 제거하고 최종적인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기존의 생산라인을 활용할 수 있는 저가 항공기 계획을 보노라면.
대충 망한 세상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현실에 비해 폴아웃이나 메트로 시리즈는 냉전의 광기를 과소평가한 것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