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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바랬던 해준과 돈을 갚으려 했던 은영... 이 둘이 중요하게 생각한 게 다르단 건 초반에도 나타났었다
언급 보면 본인도 그것이 비도덕적, 그러니까 옳지 않단 걸 알았지만 해준의 상황이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길 바래서 돈 값는 걸 우선 시 한 건가 싶어진다. 돈 갚으려고 한 은영이 표정이 역대 급으로 환했으니까.
은영이 알바 대체 뭐했을까? 궁금한데 의아한 게 꽤 많다. 만약 그 형들 따라 갔으면 금액도 꽤 받았을텐데 목적이 해준을 포함한 친구들 돈 값기에만 있던 건가? 물론 밥 사 먹인 것도 한 몫 하겠지만, 37만원 벌고 바로 그만뒀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처음에 해준이가 은영이 찾을 때는 이상한 소리나서 찾았었는데 이제는 목적 자체가 백은영(에 대한 미안함)이 되버린 해준
난 해준이가 은영이한테 마음을 온전히 열기 전에도 은영이를 보호했다는 게 늘 감동임 저 사진 중 하나는 마음을 나름? 연 후지만 유일하게 사감한테 이의를 제기했고, 다들 은영이 탓할 때 나서서 왜 은영이 탓하냐고 막았으니까
제가 집없 본 결정적인 계기의 에피가 박주완 에피소드인데, 주완 어머니가 해준이 위로하는 거 보고 집없 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을 주완 어머님이 해준 것 같아요. 살면서 누군가는 꼭 듣고 싶던 말일거구요.
이번 유료분 보니까 박주완 에피가 복선 같잖아요....전에 물건 아무 데나 뒀으면 다 잃어 버렸을거라고 말한 적 있잖아. 물론 범인이...음 ^^일 줄은 몰랐지만...
김마리 에피나 감기 에피 때보면 은영이는 누군가 걱정이 되면 상대방 곁에 있어줬는데, 누가 자기 아프거나 힘들 때 곁에 있어주길 바랬던 것 같다. 표현이 서툴러도, 티가 나는 우리 공주님...
저 장면 또 보고 싶다 아니 앞으로 더 많이 보고 싶다
은영이 방 사진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청소를 잘 하는 해준이도 어머니 돌아가시고 바로 방을 치우지 못했었지. 방을 치우지 못한다는 게, 무언가를 소홀히 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좀 느껴진다. 많이 힘들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