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없어는 아이들을 소중히 대해야한다는 메세지를 주로 담고 있지만, 일부 에피소드에선 와난 작가님이 어른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가 보인다. 볼 때마다 마음 한 구석 찡하게 올라온다. 어른도 모두 마음 속에 어린이가 있잖아. 그 어린이도 때론 달래줘야지.. 그렇게 우린 어른이 되어가겠지.
은영이 중학생 때(추측하건데 초등학생 때도 인간관계가 그리 좋지 못했을 것)학교폭력을 당할 시절 주변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던 것 같아. 어른에 대한 불신도 이때 더 커진 것 아닐까 싶고...자기 아니면 누가 도와주냐는 것도 그렇고 그런 경험을 해준이가 겪지 않길 바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