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Belle Savanteさんのプロフィール画像

김수정*Belle Savanteさんのイラストまとめ


belle savante / "산전수전 다 겪은 맑은 여자" / 미술이론을 가르치고 글을 씁니다 / 그림 코멘트는 주로 개인 감상입니다 / 인용을 밝히지 않은 글은 모두 제가 썼습니다 (복제, 유용하지 마세요) / #우리는사랑의얼굴을가졌고 #미술경험치를쌓는중입니다 #일상이일심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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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사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건 참 기적적인 일. 그렇기에 우리는 벌이를 위해 기꺼이 나다움을 포기한다. 월 200을 위해 나다움을 버리고, 월 300을 위해 더 홀가분히 나다움을 버린다.
그러나 그것이 어떻단 말인가, 정녕 그것이 나쁘다고, 너다움을 버렸다고, 누가 감히 평가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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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만 보이는 메리 카사트(Mary Cassatt)의 두 여자가 같은 사람일 거라는 확신은 키도 체형도 헤어스타일도 아니고 단 하나, 줄무늬의 패브릭을, 꽃무늬의 벽지를 좋아하는 취향 때문이다.

취향은, 그 사람을 더욱 그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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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필사를 하다가 수안웨이 수(Xuanwei Su)를 화면에 띄운다.

아름다움이 갑(甲)이다. 그는 나를 압도했고, 그는 나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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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북은 게임 개수도 채색도 상대적으로 좀 아쉬운 느낌이지만... 그래도 나름의 고운 선과 독특함이 있음.

https://t.co/n9neILJF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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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카사트 (Mary Cassatt)의 시선에 잡힌 책 읽는 어른 여자는... 우물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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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의 마리 앙투아네트 초상을 볼 때마다‘내 영혼의 만화’를 떠올린다. 말과 칼과 배후가 넘치는 로코코의 귀족 사회에서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켜온 비제 르브룅은 18세기 프랑스에서 가장 독보적인 여자 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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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는고양이 출판사에서 나온 일상이 시리즈 6, <헌 책을 뒤지는 여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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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코보(Pedro Covo)의 청량을 기다리는 밤.

이번에도, 색은 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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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불편하고 가장 섹시한 독서.

로렌조 마토티(Lorenzo Mattotti)의 얽히고설킨 연인은 책을 읽을 때마져도 얽히고 설켜야 한다는, 둘의 심장은 맞닿아 시끄럽게 뛰고 있겠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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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나는 생각했다. 처음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 행복으로 나 역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장프랑수아 밀레(Jean-Francois Millet) <대장장이와 그의 아내>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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