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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는 공간에서 우리는, 필연 사랑을 하게 된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시공간의 얽힘, 그것을 운명이라고 말한다.
도널드 티그(Donald Teague), <바위 위의 연인>
맑고 생기있는 꽃을 그리는 데 수채화처럼 좋은 재료가 또 있을까?
#여성화가 수잔 헤들리 반 캉펜(Susan Headley van Campen)을 보며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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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부르는 빛, 창문 밖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져
콜리 휘슨(Colley Whisson), 기분좋아져라, 기분좋아져라, 기분좋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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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피하는 데 예술보다 확실한 길은 없다. 빈민가에서 성장한 칼에게는 어쩔 수 없는 내면의 불안함과 우울증이 평생을 따라다녔다. 그에게 예술은 가장 안전한 도피처였다. 그가 세상과 활발히 소통하는 문도 오로지 예술뿐이었다."
이소영,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바네사 스토커드(Vanessa Stockard) 역시 명화를 활용한 오마주 그림에 탁월한데, 본래 명화의 주인공을 볼통통 뽀샤시 부드럽게 만들어, 가장 귀여운 포인트에 자신의 애완묘를 삽입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본디의 날카로움에서 벗어난 명화 주인공의 표정을 보는 것도 한 재미.
프레데릭 레이턴은 <타오르는 6월>을 그리는 데 미켈란젤로의 작품, <레다와 백조>와 <밤>을 참고로 했다고 전한다. 레다가 기대 비스듬히 누운 포즈와, 밤의 인물이 잠든 대리석 조각의 포즈를. 미켈란젤로의 회색빛 단단함이 레이턴을 만나 주홍으로 불타는 열정적 부드러움이 되었다.
영국의 영 일러스트레이터 홀리 워버튼(Holly Warburton), 두툼하게 쌓이는 촉감적 색감과 몸과 마음이 가 닿는 형태 감각에 눈을 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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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의 볼드함이 발산하는 섹시함.
생각해봤는데, 복고풍이 강조하는 건 역시 파워 같다.
반듯한 각진 자세 안에서 나오는 자유로움.
미국 일러스트레이션의 거장 코비 위트모어(Coby Whitmore)
'정물화'의 히로인인 꽃, 이 꽃에 홀릭한 '순수의 화가'를 꼽자면 19세기 네덜란드에서 활동한 #여성화가 마가레타 루센붐(Margaretha Roosenboom) 특히 수채화의 맑음이 화가의 정직하고 성실한 성정을 발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