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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의 볼드함이 발산하는 섹시함.
생각해봤는데, 복고풍이 강조하는 건 역시 파워 같다.
반듯한 각진 자세 안에서 나오는 자유로움.
미국 일러스트레이션의 거장 코비 위트모어(Coby Whitmore)
'정물화'의 히로인인 꽃, 이 꽃에 홀릭한 '순수의 화가'를 꼽자면 19세기 네덜란드에서 활동한 #여성화가 마가레타 루센붐(Margaretha Roosenboom) 특히 수채화의 맑음이 화가의 정직하고 성실한 성정을 발산한다.
나는 슬픔과 거기 파생되는 정서를 아는 예술가에게 끌린다.
러시아 아티스트 아브라함 마니에비치(Abram Manevich), 굳이 꼽자면 야수파 계열 화가인 그는 특히 자유로운 컬러의 풍경화에 능했다. 힘이 넘치는 색감 아래 잔잔하게 떨리는 슬픔의 진동이 가슴으로 전달된다.
건조증으로 시린 눈을 감으면, 가장 물과 같은 장면이 펼쳐진다.
황효혜(黃曉惠, Hsiao-Hui Huang), 맑디 맑지만 농익어 고혹적인, 깊이 있는 수채화
멀리 바라보기만 해도 몸이 따뜻해지지 않나요?
오늘 날씨와 딱 어울리는 클래런스 가뇽(Clarence Gagnon)의 두 그림, 각자 다른 이유로 너무 좋다 :)
너무나 사랑하는 분홍 중에서 애처로워 특별한 건,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의 분홍
고흐는 프로방스 생 레미 요양원에서 퇴원하기 전에 분홍 장미를 그렸다. 진한 분홍으로 그렸지만 붉은 물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색되어 장미는 하양에 가까워졌다.
빛 같은 평화, 꽃 같은 우울.
밝은 컬러와 어두운 컬러를 자유자재로 쓰는 것,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사람들은 잘 모른다.
나의 거장, 호아킨 소로야 이 바스티다(Joaquín Sorolla y Bastida)
당신과 함께 있으면 공기가 변해. 온도가 달라지고 색이 달라져. 당신은 내게 바토 두가르차포브(Bato Dugarzhapov)의 필터야. 환상처럼 당신을 사랑해.
'herstory'의 알맹이를 아는 이는 참 적다, 사실 튼튼한 여자가 세상을 지배해 왔다는 걸.
초현실의 분위기와 실제의 몸을 그리는 #여성화가 에밀리아 카스타녜다 마르티네스 (Emilia Castañeda Martín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