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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신 >

믿는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 광채를 봐라.
분명 신의 선택을 받은 사자일 지어니
그를 따라 세상에 뜻을 전파하리라.
핍박 받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더라도
그분을 향한 믿음은 절대 깨지지 아닐지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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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 >

그 끝엔 무엇이 있을까.
세상의 끝을 보고
무엇을 느낄까.
서랍 속에 들어있는 약과
내 팔목을 선 긋는 흉터들
충혈된 눈가까지
모든게 의미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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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해가 저물어가는 산을 오른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구하기 위해 오른다.
말라가는 배를 쥐어잡고 오른다.
정말 별일 없이 올라 오늘도 실망한다.
하지만 저 밑 풍경은 참 이쁘구나.
이것 때문이라도 산을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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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화 >

내동댕이 쳐진 세상을 향해 불태운다.
불씨를 키우고 숯을 더욱 넣는다.
내 신념을 항상 의심하고
나를 버리지 않게 한다.
겁화가 되어
불타 날아가는 꽃잎이 되어
버려진 나의 과거를 불태워
또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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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이쁜 20살 >

참 풋풋했다 그때
참 여렸다 그때
작은 일에도 울고 웃을 수 있었던 그때
이젠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순수한 그 감정
두근거림 여운…
나에게 가장 아름다웠던 20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저앉아 쉬었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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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

정말 흥겨운 날이에요.
꽃이 날라다니고
요정들이 춤을 춰요.
너무 신나는 바람에
조명이 당신을 납치해갈 수도 있어요.
이 조명 위에서 탭댄스를 추면
모두가 따라 출 것만 같은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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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여유 >

노란 고양이가 나무 두덩이에 앉아
세월을 낚고 있다.
그 것을 본 작은 동생은
애기 뭐해! 하며 그 세월에 같이 낚아지려고 하고 있다.
이 고양이의 큰 그림이
순간의 사진이 되고
그 사진이 추억이 되며
결국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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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지마렴 >

울지마렴
세상은 너가 운다고 알아주지 않는단다.
울지마렴
너의 눈물이 내일의 또 다른 후회가 된단다.
울지마렴
그 눈물이 내 가슴에 또다른 눈물을 만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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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 >

그게 참 말처럼 쉽게
되지가 않아
무너지는 가슴이
다시 일어 설 수 있길
한번 더 울부짖어본다.
빛이 내리는 이곳에
눈마저 내리지 않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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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 주고 약 주고 >

안아준다면서 왜 모른 척하니
알아준다면서 왜 방치하니
힘들다면서 왜 날 힘들게 하니
너의 슬픔을 위해 나도 슬퍼야 하니
우린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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