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us_97さんのイラストまとめ

< 나이 들어 간다는 것이 >

내 어리고 순수했던 시절이 멀어진다는 것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모르는 것이 많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는 것이
울어도 누가 토닥여줄 사람이 줄었다는 것이
뭔가 씁쓸하고 미묘하다.

< 폭탄 돌리기 >

소수의 부정적인 생각이
전체를 물들이려 한다.
그 생각을 이해 시키려는 것이 목적이 아닌
그저 부정적이게 인식하게 하여
하나의 폭탄으로 협박하는 것이 목적이다.
왜 그 오점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해야 하는가

< 몽중몽 >

거친 꿈을 위해서
망가지는 관계를 방지하기 위하여
조금 더 강해지기 위하여
그리고..
스스로를 경멸하는 나를 위하여
참고 또 참으며 하루를 사는 게
모두가 말하던 어른의 삶이기에

< 잠수 >

숨을 참는다.
물 속에 들어간다.
하늘을 본다.
기다린다.
내 삶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
나를 조금 더 사랑하기 위해서
나를 아끼기 위해서
생각하고 고뇌하고 이해한다.
나왔을 때는 울지 않기를

< 괴리 >

절벽 위 작은 돌 틈에서 자란 한송이의 풀은
사람들이 무서웠다고 한다.
.상처받고 멸시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다,
온 뿌리 줄기가 독으로 가득 찬
독초가 되었다.
여기서 잘못된 건
괴롭힌 사람들일까
남들 버티던 그것을 못 버티고
독초가 된 나약한 풀일까.

< 시계 >

카톡,, 소리와 함께 내 시간이 움직였다.
하루에 10번정도 움직이는 내 시간
너라는 사람 없이는
시간 하나 제대로 못 움직이는
그런 나
빛이고 어둠이고 상관없이
그저 흘러가게 해주는 그대.

< 참 아름다운.. >

하루에 30분정도 보는 밖은 참 아름다웠다.
그 30분만은 내일을 그리고 미래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참…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내 미래에 내가 없는데
어떻게 너와의 미래를 그리고 나의 행복을 만드니
그저 아름다운 풍경일 뿐이지

< 때론 미워 >

내가 왜 괴롭냐고 하면
이제는 누구 탓도 못하는 지경에 왔거든.
이제 너 탓도, 내 탓도 그리고 가족 탓도 못해.
이젠 시간마저 탓하긴 늦은 거 같아
그 전에 나았더라면,
그 전에 용서했다면,
나를 너를 용서했다면
조금은 내가 덜 괴롭지 않았을까?.
그래서 난 때로는 다 미워

< 새벽기도 >

매일 생각하는 것도 지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든 축복과 모든 걱정 앞에
당연한 듯 붙는 네 이름 세 글자가
참 감사하게도 말하지 않아도
말할 수 없어도
붙는다.
내 모든 기도의 대상은
너다.

내가 문득 환멸을 느낄 때는
너의 차가운 대답보다
너의 무신경한 태도보다
내 몸도 마음도 준비되지 않았는데
설렘만 앞세워
너를 보고 연락하고
생각하는
내 스스로를 볼 때다.

-한여름날의 악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