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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ftsz

< 여름추위 >

뜨거운 여름날의 연애는
새벽녘의 추위가 몰려올때 식었다.

어둠뿐인 새벽에
빗방울처럼 떠오른다면
그리워한다는 거라고 한다.

내가 이기적이기에
고통을 감내할 수 없기에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기에.

나에게 계절은 물감이였다.
올해 여름에는 물감이 부족하다.
너를 칠하니라.

0 2

< 환귀 >

강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강으로

한마리의 연어가 되어
길을 걷는다.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것이 아닌
죽어서 사랑을 남기고 간다.

0 0

<고백>

___야
- 응
미안해
- 아니야
내 마지막 말이 너에게 처음으로 한 말이라서..
- 그 처음을 듣기 위해
- 난 살아온거야
- '푹 쉬어'
그 한마디에
나는 피곤이 몰려왔다.
그 작은 손을 붙잡고
가장 행복한 얼굴을 지었다.
그렇게 별이 졌다.

6 19

<이기적 사과>

미안하다.
이 말 자체가 상처일테지만
미안하다.
직접 말하지 못하지만
미안하다.
내가 못나서
미안하다.
속죄한다 말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
이기적이여서
미안하다.

5 13

<여명>

그것이 아름다움이 아닐까
나를 포장하는것
나를 위대한 사람으로
나를 성공한 사람으로
그것이 아닌
나의 지저분함을
나의 무질서함을
나의 어둠을
사랑받는 꽃이 웃어주는 것은
그 밑에 흙이 버텨주기 때문이다.
이름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닌
나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꽃이 되고싶다.

0 1

<전시회>

오전 4시 30분
빛을 삼킨 어둠이 모여들때
나는 전봇대 앞으로 간다.
그 한줄기의 生
거기서 나는 또 꿈을 꾼다.
그곳에서 그림을 그린다.
오전 5시
어둠이 자러간다.
그때 난 현실을 본다.
하루를 보내고
다시 빛과 어둠이 교차하고
과정 과정에서
하나 하나 배운다.
나로 남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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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 진정 소강>

순간의 쾌락을 위해
매일 밤 나는 진통제를 먹으면서 버틴다.
하늘이 형광빛을 내며
내 눈은 옳게 바라보지 못한다.
눈을 감으면 욕망이 속삭이고
눈을 뜨면 그저 고통스럽다.
작은 화면안에 나를 넣어버린다.

2 2

< 나는>

모르는척 멤도는 나의 말
입안에서 점점 썩어간다.
내밷는 나의 말이
상처가 되지 않기 위해
썩은 말을 삼켜낸다.
씻겨나가지 못한
내 마음은
썩은 말들로 인해
곪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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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왜그랬어>

나한테 왜그랬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아프기도 싫고
괴로워하기도 싫어
근데 너는 왜 그랬어?
너의 말과 행동으로
내 20대는 썩어가고 있어
악마가 있다면
신이 있다면
난 너를 만나기 전으로 돌려달라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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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ace>

잔잔한 물결에
큰 돌이 떨어지든
작은 돌이 떨어지든
물결은 요동친다.
내 마음이 그렇다.
어떤 상태가 되든지
물결이 요동친다.
하지만 표현은 점점 줄어든다.
내 표정이 없는것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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