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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만화에서 캐릭들이 이런 행동을 하면 상호간에 애정 우정 기타 긍정적인 애틋한 감정을 나누는 장면이겠으나 와론이 지우스한테 하면 자신이 봐주고 있는 윗사람()인 걸 강조하며 건방진 자미새끼 찍어누르는 중이고 지우스는 눈깔 샛노랗게 뜬 채 한 마디도 안 지는 레전드 기싸움이 되는 거요. https://t.co/DOi56SHgKb
힌셔는 "명예로운" 기사다운 선택을 했고 그 결과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사실상 희생시켰다는 것에 대단히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후회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는데, 그 광경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숙연해졌지만 트루디아와 와론은 납득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던 것이 정말 인상적...
(상대보다 비교급으로) 약하지만, (아마도) 지금의 자신이 있게 해준 죽은 사람의 목걸이에 걸고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내보였고, 그렇게 이루어진 장절한 전투에서 결국 이긴 와론(86화)
그러고 보면 와론은 특수2기의 진짜 목적을 몰라 애들 교육을 제대로 할 생각이 있었던 초기에도 "나진"의 돌발행동을 두고 기사들끼리 회의하는 자리에서 자격박탈 운운하는 소리가 나오며 의견이 분분할 때 그 분위기를 단숨에 정리하고 결정을 주도한 적이 있었다.(23화) 나견 이 배은망덕한 녀석()
생각해 보니까, 기사 관계자가 용후와 내통할 가능성은 처음부터 제시되어 있었네. 잔불에서 용후가 나견, 나진 형제의 집에 불을 지른 장치(4화)는 애늙에서 꼬꼬마 칸덴티아가 꼬꼬마 트루디아를 구조하곤 기사보급품이라고 소개하며 모닥불을 피우던 그 마법도구인 듯하다.